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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바리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 건강 정보

by 자전거타는회사원 2022. 5. 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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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바리 란???

 

대동맥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혈관인데, 이는 내막, 중막, 외막의 3층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동맥 내막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면 높은 대동맥 압력으로 인해 대동맥의 중막이 장축으로(길이 방향으로) 찢어지면서 대동맥이 진성 내강과 가성 내강으로 분리되는데, 이를 대동맥 박리라 합니다.

 

대동맥 바리 원인 

 

일반적으로 40~60대에 흔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습니다.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가장 공통적인 중요한 원인으로, 전체 환자의 약 80%에서 동반된다. 선천적 요인으로는 말판 증후군, 이첨판 대동맥 판막,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이 있는데 이는 모두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중막 자체에 변성이 발생하는 것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중막 변성은 그 밖에도 노화, 고혈압, 동맥 경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기존의 질환 없이 대동맥 판막의 링(판막륜) 자체가 확장되어 있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전은 불분명하지만 임신이 박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40세 이전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동맥 박리의 반 이상이 임신 후기나 출산 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기존에 말판 증후군이나 대동맥이 확장되어 있던 환자에게 잘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드물지만 흉부 외상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심장 시술 또는 수술이 과거보다 보편화되면서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는 경우도 가끔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동맥 바리  증상

 

대동맥 박리를 앓는 환자의 90% 정도는 갑자기 앞가슴이나 등 부위에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심장에서 가까운 상행 대동맥 부위에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는 경우 가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다리 쪽으로 향하는 하행 대동맥에서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는 경우 등, 복부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대동맥 박리에 의한 통증은 매우 극심하기 때문에 보통 통증을 느끼고 응급실로 오게 됩니다. 이외에 실신하기나 숨이 차거나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불안을 느끼거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뽀개진다”, “칼로 찢는 것 같다”, “도끼나 망치로 내려치는 것 같다” 등 자신이 일생 동안 경험한 가장 심한 통증의 하나로 느끼며, 대개 처음에 가장 심하고 이후 수 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 뇌혈류의 감소를 초래하여 의식 장애나 실신, 뇌졸증 상태로 응급실로 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로 인해 통증 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는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저혈압이나 심지어 쇼크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 때 팔 쪽 혈관을 침범하여 양팔의 혈압의 차이 때문에 저혈압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장 주위에 혈액이 급격히 새어나오면서 심장을 압박하는 심낭 압전의 발생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심낭 압전 또는 대동맥 판막 주위에 박리가 발생하면서 갑자기 대동맥 판막이 새는 급성 대동맥 판막 폐쇄 부전증으로 인한 급성 심부전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하행 대동맥 박리의 경우 척수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하반신 마비가 발생할 수 있고, 장으로의 혈류 차단으로 인한 복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간혹 위장이나 췌장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혈압이나 쇼크 또는 신장 혈관의 침범에 의한 급성신부전이 오는 경우 소변량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대동맥 바리 진단 및 치료방법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심전도 검사


심근경색증을 배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환자는 대개 좌심실 비대나 허혈을 보여주는 심전도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대동맥 박리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2. 단순 흉부 방사선


80~90% 정도의 환자에게서 이상 소견을 확인하고, 종격동 확장이나 내막의 석회화가 대동맥의 가장 바깥쪽으로부터 10mm 이상 떨어진(calcium sign) 소견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을 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닙니다.

 

3. 심장 초음파 검사

응급으로 환자의 침상 옆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막 박리 소견을 관찰하면 대동맥 박리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상행 대동맥 박리와 동반될 수 있는 대동맥판 폐쇄부전증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흉골, 늑골, 폐 등이 심장 부위를 가리는 환자의 경우에는 대동맥 박리가 있다고 해도 진단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 컴퓨터 단층촬영(CT)


조영제를 사용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동맥 박리의 진단과 그 범위의 평가에서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또한 비교적 빨리 시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병원에서 일차적 진단 도구로 사용합니다. 대동맥 내막 박리의 소견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5. 대동맥 조영술


혈관을 통하여 대동맥 내로 카테터를 삽입하고 이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침습적인 방법이지만 민감도, 특이도가 낮습니다. 현재 이 검사법은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는 데 별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6. MRI 검사


이 검사는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는 민감도, 특이도는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검사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급성 대동맥 박리와 같은 응급 상황에서는 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동맥 박리는 최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맥 주사로 항고혈압제를 투약하여 혈압과 맥박을 최대한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상행 대동맥 박리라면 반드시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하행 대동맥에만 침범된 경우도 파열이나 파열의 임박이 의심되는 경우, 지속적인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박리가 진행되는 경우, 중요한 장기로 가는 혈류가 손상을 받는 경우에는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적 치료의 원칙은 박리 과정이 상하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내막 열상 부위를 절제하며, 파열 가능성이 가장 큰 대동맥 부위를 인조 혈관으로 치환하여 주는 것입니다. 

 

대동맥 바리 예방방법

 

일차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함께 고혈압,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며, 가족력이 있는 등 선천적 위험 요인을 알고 있는 경우(말판 증후군,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이첨판 대동맥 판막, 터너 증후군 등)에는 나이가 젊고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 및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반적인 고혈압, 동맥경화 환자에서처럼 저염식, 저콜레스테롤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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