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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초기증상 및 원인

자전거타는회사원 2022. 3.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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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이란???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다.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한다. 탈장은 생긴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흔한 형태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탈장 이고, 그 외에 대퇴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 생기는 대퇴 탈장, 수술 상처 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배꼽 부위의 약해진 부분을 통해 발생하는 제대 탈장 등이 있다.

 

탈장 종류

 

탈장의 종류및 원인은???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발생한다. 복벽이 약해지는 요인으로는 성장 과정 중 소멸되거나 축소되어야 하는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정상적인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선천적 경우와 그 밖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의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의 복벽이 점차 약해져 탈장이 발생한다.


1. 서혜부 탈장 


소아의 경우 선천적으로 복벽의 틈새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에 발생하며, 성인에서는 나이 들어감에 따라 복벽이 약해지고, 과도한 복압 상승이 동반될 경우 발생한다.

2. 대퇴 탈장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는 부위보다 아래쪽에 발생하며, 대퇴관 후복벽 중 약한 부위로 복강 내 장기가 빠져나온다. 대개 마르고 나이 많은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서혜부 탈장보다 감돈(탈장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의 위험이 높다.

3. 반흔 탈장


대개 수술 흉터 부위에 발생하는데, 큰 수술 상처(장 수술, 혈관 수술)에서부터 작은 수술 상처 (충수돌기염 수술, 복강경을 삽입하려고 작게 절개한 피부 상처(탐침창))까지 어느 경우나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상처 봉합 후 상처 감염, 고령, 당뇨, 방사선 조사, 전신 상태 불량(간경변, 악성종양, 만성 소모성 질환), 비만, 수술 상처의 불완전한 봉합, 수술 중 대량 실혈 등이 있거나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경우 자주 발생한다.

4. 제대(배꼽) 탈장


제대 부위에 구멍이 남아 있거나 복벽이 얇아진 경우 발생한다. 임산부에서 분만 시간이 매우 긴 경우, 복수가 많이 차 있는 간경병증 환자, 출산을 많이 한 여성에서 자주 발생한다.

 

 

탈장 증상은???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된다. 피부 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가 만져지며, 대개 통증은 없다. 점차적으로 진행하면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도 커지게 된다. 초기에는 탈장 내용물이 쉽게 환원(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면 다시 복강 내 정상 위치로 돌아감) 된다.

이렇게 환원되지 않으면 감돈(탈장내공에 장이 끼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이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혈액 순환에 지장이 생겨 포획된(돌출된 복막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장이나 장기가 괴사되며, 돌출 부위에 압통이 생기고, 장폐색 증상(복통, 오심, 구토, 발열)이 발생하게 된다.

탈장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서혜부 탈장의 경우, 간간이 서혜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한다. 대개는 기침하거나 힘을 주는 경우, 또는 장시간 서 있는 경우에 더 불룩해지고, 누우면 없어진다. 환자는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는데도 같은 쪽 서혜부에 불편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의도적으로 기침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한쪽 사타구니 부위에 말랑말랑한 돌출부가 생기게 된다. 드물게 서혜부에 이상한 점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탈장이 감돈 되어 소장 폐색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탈장 치료는???

 

1. 도수 정복


탈장이 발생하면 우선 도수 정복(손으로 조작하여 탈장낭 내의 장기를 복강 내로 환원하는 것)을 시도할 수 있는데, 손으로 탈장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 주거나 탈장낭을 살짝 당긴 후 내용물을 밀어 넣어주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2. 수술적 치료

 

+ 서혜부 탈장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적인 교정을 받아야 한다.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가능한 복압을 높이는 상태(만성 기침, 변비, 요 출구 폐색 등)를 교정한 뒤 수술하는 것이 좋다. 수술 시 마취 방법은 국소 마취, 척추 마취, 전신 마취 모두 가능하고, 주로 척추 마취가 선호된다. 수술의 원칙은 탈장낭을 열어 내부의 탈장 내용물을 모두 분리하여 복강 내로 다시 넣어 주고, 탈장낭을 묶어 주는 것이다.


+ 대퇴 탈장


서혜부 탈장과 수술의 원칙은 유사하다. 다만 대퇴 탈장의 경우 교액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서혜부 탈장에 비해 높기 때문에 장 절제 및 문합 수술까지 시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제대 탈장 및 반흔 탈장


기본적인 원칙은 탈장낭을 묶어 주고(결찰) 약해지거나 틈이 생긴 복벽을 교정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제대 탈장의 경우 간경병증 환자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수술 전 복수를 조절해야 한다. 복막 투석을 하는 도중에 탈장이 발생한 환자들은 혈관 투석으로 바꾸도록 한다.

 
 
 

 탈장 예방방법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생활화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1. 나이와 키에 적합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체중을 감량한다.


2. 규칙적이고 증등도의 운동(걷기, 요가, 스트레칭, 적당한 에어로빅 등)을 통해 복근을 강화한다.


3. 고섬유 식이, 저염 식이를 통해 복압을 올릴 수 있는 변비와 복수를 피한다.


4. 무거운 물건을 가급적 들지 않으며, 물건을 들 때는 팔과 다리 근육을 이용하여 복부에 긴장이 덜 가도록 안전하게 한다.


5. 당뇨 및 각종 대사 장애는 식이 요법 및 약물 치료를 통해 철저히 관리한다.


6.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를 한다. 필수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고, 현미 등의 정제되지 않은 곡물, 과일, 야채 등을 많이 먹는다. 육식, 유제품, 가공식품 등은 가급적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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