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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증상 및 원인 예방방법

자전거타는회사원 2022. 3. 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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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이란???

 

뇌수막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의미한다. 해부학적으로 뇌수막은 가장 깊은 곳에서 뇌를 감싸고 있는 연질막연질막의 밖에서 뇌척수액공간을 포함하고 있는 거미막 그리고 가장 두껍고 질기며 바깥쪽에서 뇌와 척수를 보호하고 있는 경질막으로 구성된다. 뇌수막은 척수로 연장되므로, 보다 정확하게는 뇌척수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 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거미막 밑 공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수막염이지만, 특정 화학 물질에 의한 염증, 암세포의 뇌척수액공간으로의 파종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 등이 있을 수 있다. 

 

 

뇌수막염 원인은???

 

뇌수막염은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뇌수막염의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공간으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무균성수막염이다. 이 용어는 원래 세균배양이 되지 않는 특정 질병을 일컫는 용어였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 다양한 감염원에 의해서 발생하는 증상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마이코플라스마나 리케치아와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수막염도 여기에 포함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중 가장 흔한 원인은 에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이며, 그 외에 홍역 바이러스 등도 무균성수막염을 일으킨다.


그 외에 발생할 수 있는 뇌수막염의 원인으로는 세균성 수막염이 있다. 세균성 수막염의 발생 빈도는 10만 명당 5~10명으로 추산된다.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 간균과 수막구균이 세균성수막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인플루엔자간균에 의한 수막염은 최근 백신의 개발로 많이 감소하였고, 과거에는 2개월~7세의 소아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5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수막염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하며, 50대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한다. 폐렴연쇄구균에 의한 수막염은 젊은 연령과 40대 이후에서 많이 발생한다. 그 외에 단구성 리스테리아균 감염은 성인의 비외상성, 비수술성 세균수막염에서 종종 발생한다.



 

 

 

뇌수막염 증상은???

 

임상증상으로 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며, 진찰 상 수막자극징후 등이 있을 수 있다.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 두통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

 

 

뇌수막염 치료는???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휴유증이 남을 수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환을 가진 취약한 사람에서 치사율이 더 높다. 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치사율이 다른데, 예를 들면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2~5%이고,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30% 그리고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치사율인 40~8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한 것으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다.

 

 

 

뇌수막염 예방방법은???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에 해당하는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주된 원인균 중 폐렴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은 국가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주고 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에 한해 국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할 경우 그 비용을 국가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
 
단, 수막구균의 경우 예방 백신은 있으나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백신이 아니기 때문에 접종 시 따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수막구균은 발병 시 24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해외 여행이 잦고 국내에서 최근 10년간 년 4-17건 정도 보고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현재 4가 수막구균 백신은 만 2세부터 55세 성인까지 단 1회 접종으로 4가지 수막구균 혈청형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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